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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공학의꿈

카이스트 명대사

낭만이티때문에 카이스트 명대사를 다시 알게됐다.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는법

1. 코끼리를 LPF를 통과시키면 '고기리'가 된다.
2. 2byte rotate shifter를 하면 '리고기'가 된다.
3. 5배 증폭기를 통과시키면 '5리고기'가되고,
4. 이제 그 '오리고기'를 냉장고에 넣는다.

공대는 커녕 전자과 아니면 알아듣기 힘든 유머(?)다.ㅋ
그래서 갑자기 해보고 싶어졌다.
'코끼리'를 LPF하면 '고기리'가 될까?
얼핏 생각하면 될꺼같은데...

ㅋ은 파찰음이 있어서 고주파 성분이 많을테니 잘 없어질테지만,
ㄲ은 과연 될까하는 의문과 함께 MATLAB을 열었다 ㅡㅡ;;;

아, 먼 개뿔 MATLAB 하시는 사람은 그냥 아래로 쭉~ 내리면 비교 mp3파일이 있돰다~!!

일단 내 목소리로 '코끼리'를 녹음하시고 킁 ㅡ.,ㅡ;
MATLAB에서 불러와서 그래프를 그려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코끼리'에 대한 신호































원래는 STFT라고 주파수축에 신호세기를 시간축에서 봐야되는데, 나의 실력이 딸리는 관계로 통째로
FFT를 돌려버렸다.
모든 신호가 0~1kHz 주위에 몰려있는걸 볼 수 있다. 그래서 음... 800Hz에서 짤르기로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00Hz Low Pass Filter































자자 요건 LPF~ 모두 보면 알지? 여튼 위에 sinc함수를 shift했으니 결과도 약간의 delay가 있을꺼란 예상
을하고 계속 진행했다.

당근 이제 두 신호를 convolution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뎌 나온 결과신호!!!































800Hz 이상은 뚝 짤린것이 보인다...ㅋ 그러나, 시간축신호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거~

그래, 이제는 실제로 한번 들어보자공...

자자 요건 내가 직접 녹음한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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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LPF 한 '고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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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고주파 성분이 없어지니깐 스피커 앞에 천으로 덮은듯한 답답한 소리가 난다.
예상대로 '코 -> 고' 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는데... '끼 -> 기' 역시 뭔가 부족하다.
그래도 '코끼리'를 LPF 하면 '고기리'가 된다는건 확인!!!
이거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거의 2시간동안 이러고있다...ㅋ